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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췌장염


술자리가 잦은 시기에는 급성췌장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습니다. 급성췌장염은 대부분 쉽게 회복이 가능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호르몬 분비에 손상을 입게 되면 당뇨병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생명까지 위험해 질 수 있습니다.

급성 췌장염 원인

췌장은 명치보다 약간 아래 등쪽에 위치해 있는 장기로 인슐린 생성을 통해 당대사를 돕고, 췌장에서 분비된 소화효소를 통해 음식물을 소화,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급성췌장염이란 술이나 담석을 포함한 여러 원인에 의해 췌장에 갑자기 염증이 생겨 췌장 및 그 주변 조직이 손상되는 병을 말합니다.

급성췌장염의 가장 흔한 원인

  1. 알코올과 담석증 (거의 70%~80%) 해당됩니다.
  2. 드물게(10% 이내) 고칼슘혈증, 고지질혈증, 약물, 세균 감염이나 혈관염, 수술 및 담췌관조영술 등의 검사 때문에 생길 수도 있습니다.
  3.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10% 정도는 아직 그 원인을 모릅니다.

급성 췌장염 증상

통증을 느끼는 부위는 대략 명치 부위, 배꼽 주변, 우상복부 등 환자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나는데, 통증이 등 뒤나 팔로도 뻗칠 수 있습니다.

이 통증은 누우면 더 심해지고, 앉아서 몸을 앞으로 굽히고 무릎을 배쪽으로 당기면 덜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열과 함께 구역질과 구토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며,심한 경우 복부 주의 피부에 멍이 생기기도 합니다.

급성 췌장염 진단

특징적인 증상과 혈액검사나 소변검사에서 아밀레이즈나 라이페이즈 등의 수치가 올라가 있고 방사선 검사(초음파 또는 전산화 단층 촬영)상 췌장이 부어 있으면 췌장염으로 진단합니다.

급성 췌장염 치료

임상적으로 약한 췌장염과 심한 췌장염으로 나눌 수 있는데, 약한 췌장염(경증)인가 심한 췌장염(중증)인가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다릅니다.

급성췌장염 환자의 75% 이상인 약한 췌장염은 금식과 수액공급, 약물치료로 치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심한 췌장염은 괴사, 출혈, 농양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급성췌장염의 대부분은 합병증 없이 치유되지만, 약 25%는 중증으로 합병증이 생기게 되고 합병증에 따라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진단이 불분명하거나 이차적 감염, 담도계 질환의 치료를 위해 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급성 췌장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췌장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음주와 담석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과음을 피하는 것이고, 또한 담석증이 있을 시는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